가파른 실적개선세가 진행되고 있는 FnC코오롱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NH투자증권은 “FnC코오롱은 지난 7월 매출액 256억원, 매출 총이익 142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7%, 18.8%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브랜드 리뉴얼 및 유통망 확장 등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최새림 연구원은 특히 “자회사인 코오롱패션도 7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에 비해 20% 이상씩 늘었다”며 “코오롱패션의 고성장세는 FnC코오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밖에도 “아웃도어 의류시장에서 ‘코오롱스포츠’가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또 캠브리지 인수를 통한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 남성복 시장점유율 확대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감안, FnC코오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3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