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ㆍ통관 검사 중 태국산 냉동식품 '냉동프리더스트 새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반송, 폐기했으며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동일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중단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태국 업체(KONGPHOP FROZEN FOODS CO. LTD)가 만들고 에스티푸드가 세 차례에 걸쳐 수입했으며 물량은 총 1만7,160㎏으로 주로 주점 안주용 등으로 판매됐다. 식약청은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ㆍ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사용ㆍ섭취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수돗물로 깨끗이 씻거나 충분히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유사제품 섭취시 충분히 가열, 조리해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