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군을 대표하는 진돗개의 표기를 `진도개'로 통일하기로 했다.18일 진도군에 따르면 한글맞춤법 표기와 문화관광부 고시 명칭이 `진돗개'와 `진도개'로 각기 달라 혼선을 빚자 명칭 통일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진돗개의 지역적 특성을 외부에 정확히 알리고 표기를 통일하기 위해 사이`ㅅ'이 들어가지 않는 고유명사 `진도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건의한 뒤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글 맞춤법에는 시옷 받침이 들어가는 `진돗개'로 표기하고 있지만 지난93년 4월 문화부(당시 문화체육부)고시는 `진도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조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