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들도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정기예금금리가 지난해말과 유사하게 5%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평균 4.5~4.8% 정도에서 최근 5%대로 진입하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연 4.8%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5.0%로 올릴 예정이다. 삼화저축은행은 지난 20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연 4.8%에서 연 5.1%, 18개월 연 5.2%, 2년 연 5.3%로 각각 인상했다.
천안저축은행은 10월초, 푸른2저축은행도 10월 이후 5% 금리로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한때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간 금리가 2% 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가 최근에는 거의 차이가 없어졌고, 예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