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전 정전협정 50주년 기념식(27일) 참석차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실무 방문,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두 정상은 오는 25일에 있을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 양국간 협력관계 증진방안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클라크 총리는 방한기간인 26일 부산 유엔묘지를 참배하고 27일에는 유엔군사령부 주관 정전협정 조인 50주년 기념식 및 국방부 주관 전쟁기념관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클라크 총리의 방한은 2001년 5월 이후 두번째이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