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잇단 호재로 '콧노래'

실적전망 밝고 자산가치 부각으로 상승세


동양제철화학이 실적호전과 자산가치 부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4만6,300원으로 지난 6월9일(3만1,600원)보다 50% 가까이 올랐다. 동양제철화학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어닝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3ㆍ4분기 이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양제철화학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19% 급증한 596억원선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8월 반도체ㆍLCD(액정표시장치) 세정가스 업체인 소디프신소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등 미래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인천 학익동에 보유한 47만평의 공장 부지 개발 가능성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호재가 잇따르면서 기관의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달 동양제철화학의 지분 7.98%(149만주)를 신규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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