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3.4분기 2천7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의 2배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18일 3.4분기 매출액 6조183억원, 영업이익 2천799억원, 당기순이익 1천5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분기보다 7.2% 늘어난 것이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4.2%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1천439억원보다 94.9%가 증가하면서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21.2%, 순이익은 48.5%가 감소한 것이나 전분기보다는 크게 호전된 것이어서 향후 실적 개선추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LG전자의 실적 개선은 가전부문의 계절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하반기를 맞아 매출이 증가한 데다 휴대폰 부문의 실적도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