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창구에 보험판매데스크 설치조흥은행이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방카슈랑스(은행ㆍ보험 연계영업)에 대비,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상담 전문조직간 업무교류를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흥은행은 은행 영업점 내의 보험 판매데스크 설치에 이어 3일 삼성화재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조흥은행의 고객자산관리상담(CFP) 조직과 삼성화재의 위험보장 컨설팅 조직인 보험설계사(DRC) 조직간 업무교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번 제휴로 은행 내 고객자산관리상담사들이 소속 영업점 주변의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조직과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고객의 위험보장 컨설팅 및 보험업무 기술을 습득, 조만간 시행 예정인 방카슈랑스를 사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 삼성화재는 은행 고객자산관리상담사들로부터 개인고객의 자간관리 컨설팅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영업 활성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은행 창구에 보험판매 데스크를 설치한 것 외에도 이미 보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은행 내 고객자산관리상담사 50여명을 삼성화재 연수원에 파견, 3차례에 걸처 보험연수를 실시하는 등 방카슈랑스 업무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