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종합지수 나흘만에 반등

미국증시 상승소식과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17일째 계속돼 여전히 수급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거래소=전일보다 5.20포인트 상승한 849.40포인트로 마감, 8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ㆍ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술주가 일제히 올랐다. 또 동부제강ㆍINI스틸 등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ㆍ우리금융 등 경기방어주와 금융주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LG카드도 7%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일보다 0.61포인트 오른 372.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ㆍLG홈쇼핑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두루넷 입찰에 참여한 하나로통신이 1.7% 하락했고 NHNㆍCJ홈쇼핑ㆍ다음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선물=코스피 2005년 3월물은 0.75포인트 오른 106.85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2.53포인트였다. 미결제약정은 3,215계약 감소한 7만9,050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94계약, 892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156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17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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