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반등…1천22.7원에 마감

엔/달러 환율 상승 영향

중국 위안화 절상 여파로 지난 22일 폭락했던원.달러 환율이 25일 반등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1.40원 오른 1천22.7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주말 종가보다 1.70원 상승한 1천2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결제수요가 일어나 1천25.80원까지 올랐으나 손절매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의 연내 추가절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심리로 엔.달러 환율이 반등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으며 상승세를 탔다"고말했다. 앞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원.달러 1개월물은 지난 22일 엔.달러환율 상승에 힘입어 동반상승해 1천2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같은날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보다 1.20원 높은 수치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1엔 상승한 달러당 111.54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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