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없이 달걀을 삶는 기계가 나왔다. 시몬 림즈(23)라는 한 영국 학생이 백열전구를 이용, 달걀을 익히는 기계를 발명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2일 전했다.
'전구를 이용한 에그 메이커(BEM)'라는 이 기계는 '토스트 솔져(토스트를 작게 잘라 반숙 계란에 찍어먹는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달걀의 윗부분을 정확한 높이에서 잘라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4개의 할로겐 전구를 이용하는 30cm의 BEM은 6분 만에 '토스트 솔져'에 적당할 만큼 노른자를 익힌 달걀을 만들어낸다. 시간을 조절해 달걀을 더 익히거나, 덜 익힐 수도 있다. 지난 7월 대학을 졸업한 럼즈는 대학시절 공부를 하다가 얻은 아이디어로 이 제품을 발명, 현재 시판을 위한 회사까지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