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브리핑] 21일 서울마주협회장배 강자 총출동

올해로 17회를 맞는 서울마주협회장배가 21일 혼합 1군 경주로 과천 경마장에서 열린다. 13두가 출마등록을 마친 이번 경주에는 ‘동반의강자(미국산ㆍ4세ㆍ수)’ ‘백전무패(뉴질랜드산ㆍ4세ㆍ거)’ ‘앵거스엠파이어(미국산ㆍ5세ㆍ수)’ ‘섭서디(미국산ㆍ9세ㆍ거)’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 동반의강자는 통산전적 18전 11승, 2착 4회로 승률 61.1%, 복승률 83.3%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내리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부담중량도 꾸준히 늘어 직전 지난 4월 경주에서는 60㎏의 부담중량을 받았으나 그럼에도 ‘승유신화(부담중량 53.5㎏)’에 7마신 차로 낙승을 거뒀다. 능력상으로 동반의강자를 견제할 수 있는 마필은 ‘밸리브리’ 정도지만 이번 경주에 출전하지 않는다. 백전무패는 통산전적 22전 8승, 2착 6회로 승률 36.4%, 복승률 63.6%를 기록하고 있다. 능력평가결과 동반의강자, 밸리브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3월 경주에서 출전마 중 최고 부담중량인 58.5㎏에도 불구하고 ‘가마동자’ ‘비카러브’ ‘섭서디’ 등 강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전히 걸음이 늘고 있어 외산 1군의 대표마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앵거스엠파이어는 통산전적 29전 9승, 2착 7회로 승률 31%, 복승률 55.2%의 마필. 직전 5월 경주를 포함, 지난해 11월부터 3승을 챙겼으나 동반의강자나 밸리브리 등 절대강자가 없는 경주에서 거둔 승리였다. 하지만 능력 면에서는 단연 강자임에 분명하다. 경주마능력평가에서도 4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강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나 추입 때 우승확률이 높다. 비카러브는 통산전적 15전 8승, 2착 1회로 승률 53%, 복승률 60%를 기록하고 있다. 활동하고 있는 씨수말 ‘비카(미국산ㆍ13세ㆍ수)’의 자마로 명문혈통의 귀한 자식이다. 올해 2월에 밸리브리를 1과1/2마신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