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KB금융·신한지주등 금융주 강세


유가증권시장이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13%) 오른 1,526.03에 장을 마쳤다.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연중 최장, 역대 세번째로 긴 연속 상승일수를 기록했다. 소폭 하락한 채 장을 연 코스피는 장 중 내내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물을 앞세운 기관 매도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외국인이 4,885억원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7억원, 2,847억원을 순매도 했다. 특히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고, 이 기간 동안 순매도한 금액(3조9,221억원)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401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기계(2.20%)와 건설업(1.78%), 통신업(1.23%)이 선전했다. 반면 의료정밀(-2.03%), 증권(-1.53%), 보험(-1.5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3.40%), 신한지주(2.94%), 우리금융(1.87%)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1.39%), 현대차(-1.16%), 포스코(-1.35%) 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65곳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47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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