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이 대폭 줄고 있다.이번 주중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청약이 실시되는 아파트는 경기도 광주시와 파주시에서 아파트 2개 단지 2,100가구 뿐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2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금촌택지개발 1지구에서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주공그린빌 아파트 1,818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16~20층 20개동 규모며, 24평형(840가구)는 7,426만원, 34평형(978가구)는 1억393만원이다.
아파트 9,800여 가구가 들어설 금촌 1ㆍ2지구는 경의선 복선화 구간 전철역이 지구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기존 경의선 금촌역과는 800m거리다. 입주는 2004년 예정.
오는 9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 벽산블루밍 아파트는 107%의 낮은 용적률로 건립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층 4개동에 총 282가구 규모며, 24평형(118가구)는 9,650만원, 32평형(164가구)는 1억3,490만원이다. 입주는 2003년 1월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1의 옛 주택연구소 부지 4,838평을 공개입찰에 부친다.
청담ㆍ도곡지구내에 있는 이 땅은 해청아파트와 AID차관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반주거지로 270%의 건축용적률을 적용받는다. 지목은 대지. 최저 입찰가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ㆍ한국토지신탁ㆍ한국은행ㆍ한국수자원공사 등도 각가 보유토지를 공매한다.
한편 반포 저밀도지구에 속하는 반포 2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14일 열린다. 대형주택업체인 삼성물산주택부문과 LG건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