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내집 마련] 신혼부부·골드미스 "소형주택이 좋아"

전용면적 60㎡이하 인기


[불황속 내집 마련] 신혼부부·골드미스 "소형주택이 좋아" 전용면적 60㎡이하 인기 전재호기자 je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동산 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가구 수 및 골드미스 증가 등으로 수요는 크게 줄지 않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서울, 수도권, 인천 등에서 공급되는 전용 60㎡ 이하의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은 총 3,200여 가구. 그러나 이 중엔 재개발 물량도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일반 분양 물량은 이보다 줄어든다. 서울에선 강북, 동대문, 용산, 강서, 구로, 서초 등 많은 지역에서 공급이 쏟아진다. 대부분이 아파트이고 오피스텔은 용산구 동자동과 중구 황학동에서 선보이는 118실 뿐이다. 경기 지역에선 수원 장안구, 광명 신촌지구, 의왕 내손동 등에서 공급이 이뤄지고 인천에선 청라지구, 송도동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소형 아파트 및 오피스텔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높은 편이다. 강남을 비롯한 기존 집들이 침체를 보이면서 갈 곳 없는 투자금이 몰리는 경향도 있고 신혼부부 등 대기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집값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근거는 서울의 인구 수가 점차 줄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의 총 인구는 2006년 현재 1,035만 명으로 90년대 초반 1,096만 명보다 오히려 줄었고 2001년 1,033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총 인구 수도 중요하지만 세대 수와 세대 당 인구 수를 눈 여겨 보라고 주문했다. 총 인구는 1가구에서의 자녀들도 모두 포함되지만 세대 수는 아파트 수요가 직결되기 때문이다. 서울의 총 세대 수는 90년대 초반 330~340만 세대에서 2006년 현재 397만 세대로 20% 가량 늘었다. 반면 세대 당 가구 수는 90년 초반 3.2명 가량에서 2.6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그 만큼 신혼부부, 독신남ㆍ녀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초기 자금이 부족해 처음부터 큰 아파트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 것이란 분석이다. ▶▶▶ 관련기사 ◀◀◀ ▶ [불황속 내집 마련] 내 보금자리 내 몸에 맞게 '소형 아파트 주목하라' ▶ [불황속 내집 마련] "새로운 길 따라가니 집값도 오르네" ▶ [불황속 내집 마련] 신혼부부·골드미스 "소형주택이 좋아" ▶ [불황속 내집 마련] 지방아파트 사서 임대업 해봐? ▶ [불황속 내집 마련] 수도권도 '중도금 무이자' 대거 등장 ▶ [불황속 내집 마련] '알짜 미분양' 이렇게 골라라 ▶ [불황속 내집 마련] '未분양' 잘만 고르면 '美분양' 황금알 변신 ▶ [불황속 내집 마련] 지지부진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단지 잡아볼까 ▶ [불황속 내집 마련] "강남 입성, 연말·내년초 노려라" ▶ [불황속 내집 마련] "강남 입성, 연말·내년초 노려라" ▶ [불황속 내집 마련] 8월부터 바뀌는 뉴타운·재개발 관련 제도 ▶ [불황속 내집 마련] '블루칩' 뉴타운·재개발 잡아볼까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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