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인터넷을 즐기자.』한국통신(대표 이계철·李啓徹)이 일반 텔레비전으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TV를 5월부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 TV란 기존 텔레비전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첨가한 것으로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도 인터넷에 접속,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TV를 인터넷 TV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셋톱 박스를 설치하고 초고속 인터넷망과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인터넷 셋톱박스 개발 전문업체인 ㈜클릭TV(대표 정용빈·鄭容彬)과 20일 사업 협력에 관한 협의를 맺기로 했다.
인터넷 TV는 일반 전화선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망, 케이블 TV망 등을 모두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것. 또 리모콘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주부나 어린이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셋톱 박스 한 대당 가격은 30∼50만원.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