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머지않아 세계 LED시장 '빅3' 진입을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영국의 광전자 공학분야 시장조사기관인 IMS리서치의 조사 결과 서울반도체가 LED시장에서 글로벌 4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MS리서치가 2007년 매출액 기준으로 산정한 글로벌 순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와 독일 오스람, 미국의 필립스 루미레즈 등 3대 LED 패키지 업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IMS의 분석가 제이미 폭스는 "서울반도체가 세계 LED시장의 기본 성장속도보다 훨씬 빠르고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필립스 루미레즈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서울반도체는 2008년 매출액으로 따져도 글로벌 4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5,000여개 이상의 특허와 기술력이 오는 20011년 글로벌 3위로 진입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제품 연구개발과 체계적 공급시스템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계 LED 시장의 변화판도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2,8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세계에 25개의 영업소와 114개의 대리점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앞서 작년 10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가 발표한 LED 시장점유율 랭킹에서 세계 6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