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ㆍ조조 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 삼국시대의 진귀한 유물들이 서울에 왔 다.
롯데월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중국의 위, 촉, 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삼국지관련 진품 유물 350여점을 국내에 소개하는‘삼국지 체험전(사진)’ 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열고 있다.
국내에선 처음 소개된 이 전시회는 중국 국가박물관, 섬서성 역사박물관,서안 비림박물관, 사천성 문물고고연구소 등 중국내 20여개 유물 보호 단체에서 제공한 유물들로 구성됐다. 조조의 딸이 사용했다는 도장 ‘조헌인 신(曺憲印信)’, 2,460개의 옥조각을 엮어 만든 옥의(玉衣), 청나라때 제작된 관우의 동상 등 국보급 보물만도 230여점이나 되며 총유물 감정가액도 500억원에 이른다.
서기 25년의‘은루옥의(銀縷玉衣)’는 중국의 1급 보물이며, 이 밖에 삼국시대의 도자기, 옥기, 석조상, 탁본, 청동기, 철기, 금속화폐, 동전주형 , 금은장식품, 인장, 서적 및 병장기 등도 눈길을 끈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