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오는 2015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 웰리브퓨처센터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 2015’를 선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새 비전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의 신성장 사업인 에너지ㆍ광물자원 개발 사업을 중점 강화해 2012년까지 ▦무역 ▦유통ㆍ제조 ▦에너지ㆍ광물자원 개발을 회사의 현금창출원으로 확고히 정착시키는 한편 새로운 미래사업으로 투자은행(IB) 및 해외 인수합병(M&A)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미래성장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15년까지 매출은 연평균 15%, 영업이익은 27%씩 성장시켜 비전을 달성하겠다”면서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신장률이 21%에 달했고 재무건전성과 대외 신인도를 꾸준히 높인 만큼 새로운 비전을 위한 발판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병은 대우인터내셔널 대표는 “에너지 및 금융사업을 강화해 지속성장하고 있는 미국 GE와 일본의 종합상사들을 벤치마킹하겠다”면서 “미래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무역 및 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