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효심 배우기 순례단' 출정식

초중고 249명 참여… 활쏘기 체험도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을 배우기 위해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생으로 구성된 순례단은 27일 서울 창덕궁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출정식을 갖고 출발했다. 순례단은 서울ㆍ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249명이 참여해 구성됐다. 첫날인 27일은 창덕궁 관람 후 한강대교를 건너 노량행궁지에서 숙영하고 둘째 날은 시흥 행궁지, 안양행궁지, 사근참 행궁지를 들르고 셋째 날은 지지대고개를 지나 효행기념관ㆍ장안문ㆍ팔달문ㆍ융건릉ㆍ용주사를 방문하고 마지막날인 30일에는 화성행궁ㆍ화령전 방문에 이어 성곽을 따라 화성순례 후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김용서(사진) 수원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모인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순례가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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