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넥센타이어[002350]가 올 연말까지 설비증설을 끝내면서 내년에는 주당순익(EPS)이 올해보다 74.8%나 늘어나는 성장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현 1만9천400원에서 2만2천800원으로 17.5%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넥센타이어가 신규설비를 완전 가동시킬 수 있는 주문잔고를 확보한 상태"라며 이로 인해 내년 판매량이 올해보다 2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신규설비에서 올 상반기까지 거의 없었던 고부가가치 타이어 매출비중이내년 7%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올해 8.8%에서 2005년에는 12.8%까지 상승할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밖에 넥센타이어가 매출중 수출비중이 70%로 내수부진에의 노출도가 작은 것은 물론, 수출대금 달러유입액과 원자재 수입관련 달러지출액이 거의 비슷해 달러 약세에도 노출되지 않는 점을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