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 107대1

50명 모집에 5,343명 지원

LG화재는 50명을 채용할 예정인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5,343명이 지원해 10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LG화재의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는 보험계리사, 공인회계사(CPA), 공인재무분석가(CFA), 재무위험관리사(FRM) 등 금융보험 관련 전문자격증 소지자 400여명, 해외유학파 120여명, 다수의 토익 만점자가 몰려 취업난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영업관리ㆍ법인영업ㆍ보상 등 현장직군에만 2,700여명이 지원해 젊은 세대의 달라진 직업관을 엿볼 수 있었다. LG화재 인사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공채에서 매번 100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여왔지만 현장직군 지원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