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경영기법 효율화

생산성 향상캠페인 실시 비용 1,700억 절감 효과SK㈜가 경영기법의 효율화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SK는 지난해부터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총체적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TOPㆍTotal Operating Program)'을 실시해 모두 1,7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 운동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시간, 비용 등 달성 가능한 모든 목표를 세워 단기단에 생산성을 향상 하자는 캠페인.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공장에서 5만2,000건의 생산성 향상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고 이 가운데 4,000여건을 반영해 1,36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울산 단지의 '활약'에 힘입어 회사 전체로 1,70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SK는 올해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하는 '운영최적화(OPIㆍOptimization Process Improvement)' 등 다양한 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2,600억원의 비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실과 효율성을 다지는 기회만 된다면 안팎에서 우수한 경영기법과 인력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미 60명의 외부인력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20명을 추가로 채용해 회사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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