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지역에 위치한 임대전용산업단지 62만평에 대한 입주청약이 실시된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13일 일자리 만들기 당정 공동특위에서 지난 4월 결정한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방안을 구체화, 1차 단지로 62만평을 예비 지정해 1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영남권 27만평, 호남권 35만평이다. 충청ㆍ강원권 등은 부지확보가 곤란해 1차 예비지정에서 빠졌으나 현재 조성 중인 지역내 산업단지 공사진행에 맞춰 지정키로 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1차 예비지정 지역은 ▦전북 군장단지 30만평(내년 12월 입주 가능) ▦전남 대불단지 5만평(2007년 12월) ▦경남 진사 일반단지 6만5,000평(올해 12월) ▦경남 진사일반2단지(내년 12월) ▦경북 구미국가단지 10만평(2008년 3월) ▦경북 포항4지방단지(내년 12월) 등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예비지정 공고 후 6개월간 실시되는 청약기간에 입주청약을 해야 한다.
청약금은 희망부지의 1년 치 임대료로 1,000평당 500만원(평당 5,000원) 안팎이다. 청약접수는 산업단지 소재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산업단지공단 지방사무소등에서 받는다. 예비지정 면적 대비 75%이상 청약이 이뤄지면 본지정으로 전환하고 임대계약을 체결하지만 청약규모가 2만평을 넘지 않으면 청약금을 되돌려주고 예비지정을 취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