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1만 포인트가 붕괴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9.30포인트(0.69%) 하락한 9,974.4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만 포인트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08포인트(0.57%) 내린 1,067.95에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195.88로 15.07포인트(0.68%) 떨어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지난 이틀간의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유럽 발 재정위기의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자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