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상파 TV의 프로그램은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으로 나타났다. 또 시청률 10위를 모두 드라마가 휩쓰는 등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6일 발표한 '2009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종영한 '너는…'은 2008년 5월 5일부터 8개월간 평균 30.7%를 유지했으며, 종영을 앞두고 최고 시청률 42.7%를 기록했다.
2위는 MBC '선덕여왕'으로 지난 5월 25일 시작해 7개월간 평균 시청률 33.9%를 기록했다. 올해 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다. 3위는 32.1%의 SBS '아내의 유혹', 4위는 31.5%의 SBS '찬란한 유산'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결산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