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급된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총 1,056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김포시 및 수도권에서 94명만이 신청해 청약률이 9%에 그쳤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105.82A㎡(전용면적)의 경우 330가구 중 37가구만 신청했고 105.78B㎡는 331가구 중 318가구, 128.93㎡는 277가구 중 252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가장 큰 면적인 130.01㎡는 19가구만 접수됐다.
전문가들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데다 최근 시장이 투자자 시장이다 보니 광교와 인천 청라·송도 등에 하반기 대기 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섣불리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18일 2순위 청약자에게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