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퀸의 박옥순 사장이 자신의 사무실에 설치된 진공관형 태양열 설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최근 녹색산업 육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18년간 태양열발전설비사업을 꾸준하게 운영해온 ㈜썬퀸(대표 박옥순ㆍ46)이 주목을 받고있다.
㈜썬퀀은 한때 어려움도 겪었지만 최근 빛을 발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태양열 사업을 시작한 박 사장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신재생에너지 시공업체라는 명성에 걸 맞는 경험과 실적을 갖고있다.
박 사장은 "태양열 발전은 경유를 연료로 했을 때를 비교하면 불과 4~5년 만에 자부담 경비를 회수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가장 현실적인 신재생에너지"라며 "현재 정부의 주택100만호 그린홈 보급사업에 힘입어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태양열발전 시설을 설치하면 정부에서 60% 정도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40%만 자체 부담하면 된다. 30평을 기준으로 할 때 정부에서 1,320만원을 지원해 주고 1,000만원만 부담하면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는 셈이다.
박 사장은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 민간업체의 각종 대형 건물에도 태양열발전 시설 설치가 늘고 있어 매우 향후 사업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태양열발전 장비의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태양열 발전 시설은 집열판 방식에서 열효율이 높은 진공관형으로 급속히 대체하고 있는 추세인데 진공관이 대부분 중국산이어서 효율성 매우 떨어진다"며 "썬퀸은 효율이 높은 진공관형의 부품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썬퀸은 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에 대해 자사에서 생산하는 150만원에 상당의 4륜오토바이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