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이면 안면인식칩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할 것입니다.”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 IT기업인 코아정보통신은 내년에 안면인식칩 매출이 가시화하면서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사업은 차세대PC, 안면인식 칩, 스마트 홈네트워크 등으로 안면인식칩 분야가 가장 먼저 상용화돼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하이닉스의 자회사인 매그너칩스에 칩 생산을 맡겨 내년 3월 시체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아정보측은 “이 칩은 은행 ATM, 차세대 모바일 폰, VOIP화상전화, 비디오폰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은행 ATM기 관련 제품이 가장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관련 시스템 통합(SI)사업을 병행하는 코아정보는 우리은행,외환은행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코아정보는 휴대폰 분야에서의 활용도 확대에 더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승진 기획이사는 “아직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휴대폰에 안면인식칩이 탑재될 경우 이에 대한 수요 규모가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PC 분야에서는 내년에 컴퓨터가 부착된 스포츠 의류인 웨어러블PC의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PC시장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7조원 규모, 국내시장은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로봇테마주가 급등하면서 3,000~4,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 6일에는 9,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아 현재는 5,000원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