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월 중 인천항 수출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43% 증가한 10억800만달러,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38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는 작년 동기의 27억2,200만달러에 비해 3% 증가한 28억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입 실적이 증가한 것은 전체 수출의 43.4%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이 96.2%, 전체의 34.7%에 이르는 대중국 수입은 36.9%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기계류(2억3,600만달러), 전기ㆍ전자기기(1억7,200만달러), 자동차(1억4,400만달러)가 전체 수출의 54.9%를 차지하며 수출 신장을 견인했다. 수입은 유류(12억6,500만달러)가 전체 수입의 33.2%, 전자ㆍ기계류(6억4,900만달러) 17%, 철강ㆍ금속(5억3,200만달러) 1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