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휴가앞두고 콘도숙박권에서 유럽여행까지'운 좋으면 올 여름 휴가는 공짜로 다녀온다.'
주 5일 근무제의 본격 실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업체는 물론 신용카드 회사들까지 여행관련 경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이 내놓는 여행경품은 대부분 2~4인 기준의 가족단위 패키지로 짜여져 있다.
또 대형 업체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주부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오는 23일까지 신세계카드 33주년을 기념해 총 330가족을 해외여행에 초대하는 빅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응모권 1장을 제공하며 최대 10장까지 증정한다. 이 가운데 10가족(2인기준)을 추첨, 싱가포르 4박5일 여행권을 320가족(4인기준)에게는 사이판 특급호텔 3박4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잠실점에서 13일부터 23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 제주도 2박3일 2인 여행권을 증정하고 50명에게는 일성콘도 1박권을 준다.
영등포점에서도 같은 기간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즉석 스크래치 경품권 행사를 펼쳐 30명에게 2박3일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한다.
홈쇼핑 및 인터넷쇼핑 업계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LG홈쇼핑은 7월부터 제주도ㆍ동남아ㆍ유럽 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홈쇼핑이 운영하는 LG이숍도 경품 및 사은품 형태로 10명을 추첨, 유럽 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CJ39쇼핑도 앞으로 방영될 남성 정장 '카루소' 프로그램마다 구매 고객중 한 명을 추첨해 제주도 신라호텔 1박2일 숙박권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19일부터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솔CSN도 '혀 클리너' 3세트를 구입하는 고객 을 대상으로 3,000명을 추첨, 용평리조트 1박2일 숙박권을 나눠준다. 또 이 행사에 참가한 고객중 2명에게 9박10일 유럽여행권과 경비 1000불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으로 카드를 신청한 회원 80명에게 20만원에서 90만원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국민카드도 6월17일부터 7월14일까지 이퀸즈카드나 국민에버랜드카드 신규 신청자와 주간 10만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주 41명을 추첨, 에버랜드 홈브리지 호스텔 숙박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우리모아플렉스카드를 새로 신청하는 회원 가운데 410명을 추첨,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외환카드도 월드컵 기간중에 특정 가맹점 이용고객 가운데 3명을 추첨, 동남아여행권을 나눠준다.
우현석기자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