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08:42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술, 담배, 화장품 및 건강식품의 수입이 작년보다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담배 수입은 4천6백20만달러에 그쳐작년 같은 기간의 2억5백만달러에 비해 무려 77.5%나 줄어들었다.
시가의 경우 37만달러로 작년 동기 38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권련 수입액은 2억4백50만달러에서 4천5백80만달러로 77.6% 감소했다.
술도 위스키, 맥주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수입액이 크게 줄었다.
술의 전체 수입액은 1억6천7백만달러에서 7천2백30만달러로 53.9% 감소한 가운데 맥주 수입이 3백33만달러에서 47만5천달러로 85.8%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입액이 가장 많은 위스키도 1억3천만달러에서 6천7백만달러로 48.5% 줄었으며 이밖에 코냑과 포도주는 각각 85.4%, 76.5% 감소했다.
또 화장품 수입은 2억1천6백만달러에서 8천1백70만달러로 62.2% 줄었으며 건강식품은 5천5백만달러에서 2천만달러로 63% 감소했다.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커피 수입은 1억2천6백만달러에서 1억1천1백만달러로 줄어12.6%의 비교적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러한 기호식품과 건강식품을 포함한 비내구소비재 총수입은 올 1∼8월 7억4천5백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18억7천8백만달러보다 6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