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피씨, 내년 수주물량 100억 확보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씨피씨가 말레이시아 캇셈사 및 엘피에스사와 신규거래처인 중국의 상하이 카이홍사 등 10여개 외국업체와 삼성전기 등 8개 국내업체로부터 내년 상반기 수주물량을 100억원 이상 확보했다.
특히 상하이 카이홍사로부터 신규로 주문받은 장비는 오토 트림포밍 머신을 비롯 총 15억 상당으로 내년 2월말 선적할 예정이다.
수출비중이 70%인 씨피씨는 이 같은 매출증대에 힘입어 핸들러(반도체 후공정장비 검사기기) 사업부를 신설하는 한편 오토 트림포밍 머신, 비젼, 레이저 마킹 머신, 테스트 핸들러 등의 제품 다양화를 위해 연구소도 320평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내년 매출목표를 금년 매출액 대비 50% 이상 신장한 230억원으로 잡고 있다. 올 3ㆍ4분기의 경우 105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도 매출에 이미 근접한 상황. 자체 개발로 수주한, 1세트에 30억원 상당인 차세대 반도체용 'MLP 타입 인라인 시스템' 1차 분을 금년 말까지 납품하면 올 매출목표 165억원의 달성은 무난할 것을 보고 있다.
김인완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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