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직장인 65% "임금체불 경험"

회사에 다닌 적이 있는 구직자와 직장인 상당수는 임금 체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과 회사에 다닌 적이 있는구직자 1천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97%는 '임금 체불을 당한 적이 있거나 현재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고 답했다.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96.2%는 임금체불 당시 중소.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임금 체불 기간은 3개월 이내(70%),체불 임금 액수는 500만원 미만(73.3%) 등으로 집계됐다. 또 임금 체불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4%는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지 3개월 이내에 회사를 관뒀으며 60%는 노동부 등 관련 기관에 고발, 사주를 법원에 고소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체불 임금의 전부나 일부를 돈이나 물건으로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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