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9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작성된 유치신청서는 IOC가 제시한 17개 주제 234개 항목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됐다.
IOC 평가위원회는 신청서를 검토한 뒤 오는 2월14일부터 나흘간 현지실사를 벌인다. 평창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와 함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7월5일 과테말라에서 열릴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