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산업 2007년까지 성장세 지속

올해 세계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는 연간 15∼17% 가량 줄어들겠지만 반도체 산업의 성장추세는 오는 200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시장조사기관 IDC의 전망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IDC의 PC용 칩 애널리스트인 셰인 라우는 올해 정보기술(IT)산업과 통신부문이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 산업의 반등은 200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예상했다. 그는 또 데스크톱 PC의 복합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로 떨어지겠지만 노트북 PC 수요는 2007년까지 연률 42%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계했다. 라우는 아울러 가전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이같은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