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 주간시황] WTI 4센트 하락 38.45弗로 마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 한주간 4센트 하락, 38.45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원유재고 증가 등을 이유로 이번주 원유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가솔린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떨어지며 지난주에 배럴당 2.1달러를 기록했다.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뱅킹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히네스는 “미국의 석유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어 테러 같은 돌발사태만 없다면 유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200만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11일 “지난주(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27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선물은 전일 대비 1.40달러 오른 온스당 386.40달러에 마감했다. 금선물 가격은 이날 사흘 만에 올랐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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