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미국의 3분기 GDP 등 경제지표의 호전이 이어지면서 국내증시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거래소)
전일 기술적으로는 5일선과 60일선을 회복해내며 반등에 성공한 거래소 시장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0p이상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들은 관망세가 여전한 모습이지만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베이시스 또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4%이상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 전반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 할인경쟁과 카드사 유동성 위기여파로 가파른 조정을 받았던 보험주들의 반등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고, 은행과 증권 유통 운수장비 등의 오름세도 견조한 모습입니다.
Sk텔레콤을 제외하곤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된 현대차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부품주들까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 시장도 전일 44선 회복에 이어 오늘은 45선에 올라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제한적인 모습이지만 개인들이 나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시장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보안과 저가인터넷주 등으로 매기가 강화되면서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2%이상 상승하고 있고, 금융, it부품 운송장비부품 등이 1%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기업은행 플레너스 유일전자 인터플렉스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글과컴퓨터가 모처럼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상한가에 올라섰고, 새롬기술 등도 7%이상 급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 니케이 지수도 1만선을 훌쩍 넘어서며 반등탄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미국 gdp성장률 상향조정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선전을 보이고 있고, 지수편입 비중이 높은 은행주들도 상반기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도 외국인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는 모습이지만 지수비중이 높은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며 지수흐름은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지난 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올해 3/4분기 GDP 성장률을 잠정치 7.2%에서 8.2%로 1%p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84년 1/4분기의 9.2% 이후 19년 6개월래 최고치로 집계됩니다.
이런 미국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은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장외악재들의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을 근간으로 한 추세 자체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기적으로 세계 경기회복세와 궤를 같이하는 지수 움직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업종 대표주와 실적호전주, 연말을 경냥한 배당관련주 등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제은아 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