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디지털카메라는 소니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시장조사기관인 GFK 데이터마케팅 서비스의 자료를 인용, 지난 1ㆍ4분기 국내시장에 디지털카메라 1만5,339대를 팔아 점유율 19.2%로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소니는 매출액 기준으로도 가장 많은 89억1,200만원을 올려 전체 매출의 19.6%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판매량 순위는 니콘(17.7%), 캐논(14.4%), 삼성테크윈(12.1%) 순이었으며, 매출액으로는 캐논(19.5%), 니콘(17.7%), 올림푸스(12.5%) 순이었던 것으로 GFK는 조사했다. 1분기 국내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27.6%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4.6%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GFK의 조사는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오프라인 판매만을 대상으로 해 홈쇼핑ㆍ인터넷쇼핑몰 등에서의 판매는 반영되지 않았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