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디지털 삼성` 브랜드 이미지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최근 반둥(Bandung)시에서 반둥 시장 등을 비롯해 시민 1만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반둥 삼성 시티 러닝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독립 58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5.8㎞ㆍ10㎞ 마라톤, 에어로빅 대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현지 TV와 라디오로 생중계,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오석하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인구 2억명이 넘는 큰 잠재 시장”이라며 “스마랑(Semarang)ㆍ수라바야(Surabaja)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열어 인도네시아의 동반자로서 이미지를 쌓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반둥 지역에서
▲에어로빅 교실 운영
▲연 100만명이 입장하는 반둥 동물원 지원
▲중고생 무료 컴퓨터 교육
▲장학금 지급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양문형 냉장고ㆍ컬러모니터ㆍ세탁기ㆍDVD플레이어 등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2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