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종합선물세트 다시뜬다

과자종합선물세트 다시뜬다 지난 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초코파이와 초콜릿, 껌, 사탕세트, 바닐라웨하스 등 각종 과자가 푸짐하게 한 데 모인 '종합선물세트' 다시 등장, 인기를 끌고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www.interpark.com)는 '기프트샵'과 '군장병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제안전'을 마련하고 초강력 추천상품으로 종합선물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인 2만5,000~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4일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이 종합선물세트가 하루 평균 60여개 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선물세트는 70?80년대 아이들 군것질용이던 과자를 하나로 종합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던 것으로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 먹거리가 다양하고 고급스러워지면서 다소 촌스러운 선물로 취급 받아 왔으나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과거회귀 심리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경기불안에 따른 과거회귀 심리가 소비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용도 뿐만 아니라 군대간 연인이나 친구를 위한 위문품, 20?3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