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오는 4월 말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로 파병할 자이툰부대의 아랍어 통역임무를 맡을 계약직 군무원 수십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의 중동 관련학과(아랍어) 재학생(휴학생 포함) 또는 졸업자, 중동 국가에서 2년 이상 체류 경험자로 남녀 모두 응시할 수 있고 나이제한은 없다.
시험은 오는 24∼25일 원서교부 및 접수에 이어 27일 1차 서류전형을 거쳐 3월6일 2차 필기 및 회화 시험, 3월 16일 3차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보수는 5급 군무원 수준으로 하되 아랍어 통역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매월 289만원의 파병수당이 별도로 제공된다. 육군은 이번에 선발되는 아랍어 전공자와 중동지역 거주경험자(41명 내외 예상)들을 오는 4월 1일 계약직 5급 군무원으로 임용, 현재 교육 중인 아랍어 통역장병 46명과 함께 파병부대의 통역 임무를 맡길 계획이다.
문의 육군본부 인사운영실 준사관ㆍ군무원과 (042)550-6710~12, (02)505-6710~12. 기타 사항은 육군 홈페이지(www.army.go.kr) 참조.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