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회사채 유통수익률 하락세 지속

은행권의 지준마감일 등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지준마감일과 국채 1조5,000억원의 입찰에도 불구하고 투신권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회사채수익률이 지난 2일보다 0.10%포인트 하락한 10.60%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도 0.03%포인트 떨어진 9.32%를 나타냈다. 이날 회사채 신규발행물량이 155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이달들어 시중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투신권들이 금리추가하락을 예상하면서 우량 경과물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다만 은행 지준영향으로 거래는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경과물인 LG화학 50억원이 10.55%에서 거래됐고 삼성전자 50억원이 10.60%, 한국통신프리텔 100억원이 11.05%에서 각각 소화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07%포인트 하락한 7.28%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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