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代이은 올림픽출전 화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손녀인 자라 필립스(22) 공주가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한다. BBC 인터넷 사이트는 앤공주와 지난 92년 이혼한 마크 필립스 사이의 1남 1녀 중 둘째 딸인 자라 공주가 아테네올림픽 승마 영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10위인 자라 공주는 이번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지난 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승마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아버지 필립스 대위와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 참가했던 어머니 앤 공주에 이어 스포츠 가족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게 됐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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