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초의 선물거래소 개장
인도네시아 최초의 선물거래소가 15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개장됐다.
자카르타선물거래소(JFX)는 이날 루훗 판자이탄 상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진데 이어 선물거래감독위원회(밥펩티)에 등록된 12개 중계업체를 통해 커피와 팜유를 거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현물시장을 왜곡시킬 것을 우려해 선물시장을 불허하다가 하비비 전(前) 대통령 집권기인 지난해 8월 처음으로 JFX 설립을 승인, 지난 3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컴퓨터 시스템 설치 등의 문제로 개장이 늦춰졌다.
4개 팜유 생산업자와 7개 팜유 정제회사, 8개 증권회사가 400억루피아(한화 50억원)의 기금을 공동 출연해 설립한 JFX는 하루 평균 커피 1.500t과 팜유 6,000t을 거래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