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수출이 이뤄지면 미국 석유화학엔지니어링 회사인 플로어대니얼사가 설계하는 세계 모든 공장에 이 기술이 설치됩니다.”
에너지절감 기술수출 1호라는 영예를 안은 김현철 삼성아토피나 원료기술팀장은 “엔지니어를 믿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한 회사가 너무 고마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팀장은 “사무실에 지난 3년 동안의 공정기술 연구 서류가 키 보다 더 높게 쌓여있다”며 “기술개발 6개월동안 평생 읽을 책을 다 봤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또 “처음 기술을 제안할 때만 해도 회사내에서도 이 기술이 이론적으로 가능할지 의견이 분분했다”고 소개하고, “지금은 세계적인 화학엔지니어링 업체들과 기술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