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단기 수익성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 전망을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상열 수석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3.4분기 매출액은 10.1% 증가하겠지만 조업일수 감소, 원자재가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은 61.1%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선가 회복부분이 본격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들어 조선부문 신규 수주는 총 45척으로 현재 수주 잔량이 120척에 이르고 있다"면서 "현재 수주 잔량은 향후 3년치 물량에 해당돼 안정적인 영업이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6천원에서 1만8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