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곳에선] 상하이시 48만개 기업 신용평가 서비스 착수

◇상하이시 기업신용평가 서비스상하이시 산하 上海資信有限公司는 최근 48만개사에 달하는 기업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평가 대상은 기업 신용등급, 재무상황 등이다. 시정부의 지원으로 공상국, 통계국, 세관, 국유재산관리국, 세무국, 법원 등 정부자료 및 상장기업의 경영분석자료, 각종 재무자료를 전반적으로 취합해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300만개까지 평가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신용평가 의뢰신청이 가능하다. ▦上海資信有限公司 ▦(T) 86-21-6207-7200 (F) 86-21-6207-7207 ▦웹사이트http://www.credit.net.cn▦홈페이지http://www.shanghai-cis.com.cn ◇은행카드 전국시대 중국 인민은행은 상하이시에 주식제 금융기구인 中國銀聯股有限公司(자본금 2억달러ㆍ이하 銀聯 표기)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전국 은행카드 정보교환센터 및 18개 도시 은행카드센터를 합병한 후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85개 금융기구가 공동 설립했다. 銀聯카드는 2004년 1월1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위앤화카드가 될 전망이다. 완잰화(萬建華) 이사장은 회사설립식에서 "올해 중국 100개 도시에 은행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40개 도시에 은행간, 도시간 상용되는 銀聯카드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은행카드 발행량은 3억8,300만장(전년대비 86% 증가)에 달했으며 카드소비액은 154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도시인구 1인당 평균 2.1장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몰래카메라 몸살 중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소형 '몰래 카메라'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가격은 100~3,000위엔으로 천차만별. 판촉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값이 크게 떨어졌다. 홍콩과 마카오, 중국의 기타 지역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1Km 밖에서도 대화내용을 엿들을 수 있는 고성능 무선카메라 등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몰래 카메라 열풍에 따라 사생활 침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당국은 판매 및 사용을 규제할 관련방법이 없어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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