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의 골프커플을 찾아라.」
지난해 국내 처음 남녀 혼성 스킨스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원샷(One Shot) 018 스킨스골프대회(총상금 1억원)가 오는 11월11일 강원도 원주 문막의 오크밸리CC(파72)에서 개최된다.
한솔PCS와 골프다이제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최상호·박남신·최광수·최경주 등 남자 톱프로 4명과 미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펄신을 비롯한 김미현·정일미·박현순 등 국내외 여자 톱랭커 4명 등 모두 8명만 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특히 미 프로무대 데뷔 8년만인 지난 8월 98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박세리와 함께 한국골프의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펄신이 참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골프매니아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대회의 경기방식은 출전선수들이 남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각 하나의 볼로 번갈아 샷을 하는 얼터너티브 방식으로 매홀의 승부를 가리기 때문에 개인기보다는 팀웍플레이가 승부의 열쇠다.
총상금 1억원의 이번 대회는 1~3홀은 홀당 300만원, 4~6홀은 400만원, 7~9홀은 500만원, 10~12홀은 600만원, 13~15홀은 700만원, 16~17홀은 800만원, 그리고 마지막 홀인 18홀에는 9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홀과 「보기」가 그 홀의 최고 성적일 경우에 그홀의 상금은 다음홀로 계속 이월되면서 누적된다.
따라서 내달 9일 있을 조추첨서 누가 누구와 한팀으로 조를 이룰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