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 현대명예회장이 3박4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30일 판문점을 통해 귀국한다.
鄭회장은 2차 방북기간 중 금강산독점개발권은 물론 비무장지대 공단건설, 북한연안 공동석유시추 등 대북경협사항을 북측과 폭넓고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쏟아낼 대북경협 보따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鄭회장은 금강산 유람선 첫출항일자를 최종확정하고 지난 6월 1차 방북때 합의한 서해안공단 조성 및 철근공장 건설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고선박해체 소형차 조립사업 등 경협사업에 관해서도 세부적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방북한 정몽헌(鄭夢憲)회장은 이와관련 이날 귀국 즉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경협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측은 예정대로 11월 중순이면 유람선이 첫 출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鄭명예회장, 정몽헌(鄭夢憲)그룹회장과 함께 방북한 여동생 정희영(鄭熙永)·김영주(金永柱)한국프랜지회장부부, 김윤규(金潤圭)현대남북경협사업단장 등도 이날 함께 돌아온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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